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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베트남에서 1년 지내면서... ^^
근무직종 무역, 통역, 관리
이름 신 * *
[베트남에서 1년 지내면서 느낀 점을 작성하야 주시길 바랍니다.]


1. 해외취업에 대하여 생각하게 된 동기

- 국내 기업의 취업을 알아보던 중 생각보다 일하는 환경이나 조건 등이 녹록치 않다는 주변 선배분들의 말씀을 듣고 해외 취업도 고려하게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월드인턴 월드커리어의 소개로 현재 근무중인 MA Vietnam Co., Ltd의 면접을 보게 되었고, 영국 본사 최종면접 이후 2017년 3월 1일부로 근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 해외취업을 생각하고 알아본 노하우 (해외취업업체별 특징등)

- Glassdoor, Linked-in 등의 해외 사이트를 자주 확인하였으며, 각 회사별 정보를 많이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직접적으로 연봉 수준이나, 요구되는 직무능력, 포지션 등을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나의 장점을 가장 잘 살리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회사들을 선별할 수 있었습니다.


3. 현재 하는일(업무) 와 받는 대략적인 급여수준.
(제일중요.. 해외취업가면 허드렛일 인 경우라 생각하는 예정자들이 많아서요..)

- 무역부서의 담당자로서, 수입, 수출, 원산지증명, 실자재와 세관에 신고되는 재고(Liquidation)를 기록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각 담당자들의 업무를 관리하며, 무역업무에 관련해서 이슈사항이 있을시 내용을 종합하여, 내부적으로 회람하여 논의를 하고, 나아가 영국 본사 및 홍콩 지사에도 관련 내용을 전달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 또한, 통•번역 업무이며, 영국 본사 및 홍콩 지사에서 오는 이메일을 비롯 각 공급업체, 운송업체에서 받는 이메일을 한글로 번역하여 회사내부로 회람합니다. 또한 회사 내의 생산, 자재, 회계, 인사, 공장운영에 관련된 메일을 각 담당자 분께서 한글로 보내주시는 내용을 토대로 영작하여, 홍콩, 영국, 각 업체로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 격주로 진행이 되는 화상회의의 미팅 아젠다를 작성하여 회람하고, 회의시 내용을 통역하며, 미팅이 끝난 후에는 회의록 및 조치사항을 정리하여 회람합니다.

- 현재 월급은 세후 $3,210을 받고 있습니다.


4. 해외취업 선배로써 후배에게 주고 싶은 이야기 (업체선별, 준비과정, 선택조건, 영어준비등)
* 특히 해외취업이나 해외인턴이 대부분이 소액급여이거나 허드렛일이라는데 어떻게 알아보고 신청했는가? 등

- 아무래도 편의시설이 잘 구축되어 있는 한국에서 지내다가 보다 못한 환경의 국가에 가거나 심지어 더 나은 선진국에 간다고 할지라도 처음에는 당연히 고생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지난 1년간 저 역시도 베트남 생활에 적응하는데에 편안하기만한 환경은 아니었습니다만 그렇다고해서 견디지 못할 정도도 아니었습니다. 베트남에 진출에 있는 많은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값이 싼 노동력을 활용한 제조업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만큼, 베트남에 취업을 하실 예정이라면, 제조업 관련 업무를 하시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제조업의 특성상 업무환경이 다소 투박하고 거친 것 또한 사실이며, 이는 각 지원자 분들이 감내해야할 부분인 것도 맞습니다. 그러나 매년 평균 7%대의 GDP 신장을 기록하고 있는 베트남이니 만큼, 개개인에게도 많은 기회의 땅이며, 대부분의 기업에서 현지인들을 관리하는 관리자를 뽑고 있는 상황이니 만큼 신입으로서 일반적인 한국 기업에서 배우지 못하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 이곳에서 지난 1년간 보고 배우며, 느낀 점은 늘 타인을 존중해야한다는 것이며, 또한 겸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지인들과 함께 지내고 일을하며, 답답하고 마음대로 풀리지 않는 상황도 많을테지만, 그렇다고 해서 감정적으로 상대방을 대했다가 큰 보복을 받았다는 뉴스도 종종 접하고는 합니다. 나와 다르다고 해서 틀린 것이 아니라 그 나라만의 문화와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하고 다름을 인정하며 상대방을 존중하면, 상대방 역시도 그만큼 또는 그 이상의 대우를 해줄 것입니다.

- 어느 국가를 가시더라도 가시게 되는 것이 확정이 되면, 또는 희망하는 국가가 있다면 사전에 해당 국가의 언어를 공부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아무리 영어가 세계 공용어로 통용이 된다고 해도, 아직까지 많은 동남아시아 현지인들은 한국인만큼 영어가 능통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현지 언어를 사용하게 된다면, 현지인들과 보다 폭 넓고 풍부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직무능력 향상은 물론이고 개개인에게의 삶의 질 또한 향상될 것입니다.

- 저희 회사와 같이 소재지는 동남아라도 본사가 영국 이나 미국 등 영어권 국가에 있는 경우, 중상급 이상의 영어수준을 요구하는 곳도 있습니다. 굳이 그렇지 않더라도, 영어 구사수준이 높다면 이는 개인에게도 취업하는데에 있어서 큰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처음부터 어렵고 딱딱한 문법, 토익, 토플 공부를 하라는 것이 아니라, 쉬운 미드, 영드, 유투브 영상 등을 자주 접하며, 영어와 친숙해지려고 노력하시고, 회화 위주로 학습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베트남에 대한 본인이 생각하는 치안상태 ( 본인이 느끼는 일반적인 상태 요망)

- 세계 어느 대도시나 마찬가지이겠지만, 한국과 비교했을 때는 안전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치안이 좋은 국가 중 한 곳이라고 어린 시절부터 여러 국가를 여행, 거주해오며 몸소 체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지난 1년간 제가 이곳에서 받은 느낌은 대부분의 베트남 사람들이 한국인에게 우호적이며, 한류의 영향 덕으로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날로 발전하는 경제와 같이 사람들의 의식, 교육수준도 향상되고 있으며, 외국자본의 유입을 위해 정부에서도 범죄를 규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국가와 피부색은 달라도 개개인으로서 현지인들을 존중하고 그들과 친해지려 노력한다면, 최선을 다해서 도움을 주려고 하는, 밝고 마음 따뜻한 사람들이 많은 곳입니다.


6. 스스로의 다짐
* 또는 당사의 헤드헌팅프로그램에 별도로 아쉬운 점이 있어 수정/보완하였으면 하는 점

- 현재의 최우선 목표는 조금 더 업무에 숙달이 되는 것이며, 회사(공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이슈사항을 영국, 홍콩, 각 업체로 전달하며, 또 각 정보를 취합하여 내부회람 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서 틈틈이 생산공정, 자재, 업무 프로세스 및 시스템에 대해서도 학습하는 중입니다. 또한 영어를 섞지 않고 베트남어로만 대화할 수 있도록 기본 베트남어 단어 및 회화를 배우고 있습니다.

- 때로는 업무가 몰리면 힘들때도 있지만 돌이켜보만 그만큼 다양한 경험을 하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선택에 미련과 후회가 남지 않도록 지난 한 해를 보낸 것보다 더욱 알차게 올 한 해를 보낼 생각입니다.


7. 회사 팀원들과 퇴근 후 간단하게 한장 찍은 사진을 첨부합니다.

베트남 취업을 오시는 모든 분들도 다 잘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